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충격' 맨유, 캐피털 원 컵 MK돈스에 0-4 대패…탈락
작성 : 2014년 08월 27일(수) 06: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제공 쉐보레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제대로 망신당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 MK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3부 리그 소속의 밀턴 케인스 돈스 FC(이하 MK돈스)에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맨유는 이날 골키퍼 데 헤아를 제외하고 비 주전을 중심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최근 출전 기회가 없었던 카가와 신지를 비롯해 하이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백, 안데르송 등이 출전했다.

지난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던 맨유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코에 부상을 입은 카가와 신지가 결국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지난 리그 2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조기 교체다.

맨유는 전반 25분 수비수 조니 에반스의 실수로 MK돈스의 윌리엄 그리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분위기는 MK돈스에게 넘어갔다. 맨유는 후반 18분 또 다시 그리그에게 골을 허용하며 0-2까지 뒤졌다.

맨유는 반격을 위해 적극 공세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25분과 39분 베닉 아포베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4로 패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 후 공식 3경기에서 1무2패의 부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한편, 캐피털 원 컵에서 조기 탈락한 맨유는 오는 30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오창섭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