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와 타선의 완벽한 조화 속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의 대체 선발투수로 나온 다저스의 토니 곤솔린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쓰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벨린저는 37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인 옐리치에 2개 차로 접근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마이크 와카는 3.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1회부터 세인트루이스를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안타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타자 저스틴 터너가 3루 땅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벨린저가 3점 홈런을 작렬해 3-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3회말 터너와 윌 스미스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코리 시거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한 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4회말 2사 후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난 다저스는 먼시의 볼넷과 터너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6-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5회말 1사 후 시거-크리스토퍼 네그론-맷 비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8-0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5승4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8승5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