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지롱댕 보르도가 황의조의 유럽 무대 첫 득점을 집중 조명했다.
보르도는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의조의 데뷔 골 영상과 함께 "황의조는 다음 슈팅이 골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잘했다. 의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보르도는 이날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마뭇 아틀란티크 경기장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0-2로 뒤진 전반 37분 첫 데뷔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보르도 이적 후 세 경기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보르도는 오는 10일 앙제를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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