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9(398타수 1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아론 시베일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맥없이 삼진을 당했다. 이어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세 타석 모두 상대 선발투수 시베일에게 철저히 당했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58승 5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66승 4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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