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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들 美 국적→병역 기피 논란에 "아이들 의견 존중해 내린 결정"
작성 : 2019년 08월 06일(화) 09:3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측이 두 아들의 미국 국적 선택은 병역 기피와 상관없이 결정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추신수의 두 아들은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외국인 부모의 자녀인 경우 취득하게 되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각각 2005년과 2009년 미국에서 태어난 추신수의 두 아들은 후자에 해당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게 됐다.

이는 병역 의무 면제와도 관련있다. 남성의 경우 병역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하면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신수의 두 아들이 미국 국적을 택한 것은 병역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 갤럭시아 SM 송재우 이사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추신수의 두 아들은 어리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의 병역 의무에 대한 지식과 개념이 없다. 추신수 역시 병역 면제 의도 없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두 아들이 미국에서 나고 자라 앞으로 여기서 살겠다는 의지가 강해 추신수도 고민 끝에 뜻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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