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5일(현지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38점을 기록, 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랭킹에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이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전날 끝난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아쉽게 우승에 실패하며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며 장기집권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8.7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 6.79점), 이민지(호주, 6.45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6.25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박인비(6.15점)와 이정은6(5.87점)은 나란히 6, 7위에 자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5.81점), 넬리 코르다(미국, 5.69점), 하타오카 나사(일본, 5.51점)는 8-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세영(5.24점)은 11위, 유소연(5.01점)은 12위를 유지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깜작 우승을 차지한 시부노 히나코(일본, 4.92점)는 무려 32계단이나 상승한 1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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