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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속 악의 세계, 검은 주교와 흑마술의 정체
작성 : 2019년 08월 05일(월) 15:25

사진=영화 사자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검은 주교와 흑마술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제작 키이스트)가 영화 속 특별한 악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악의 세계 영상은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완성한 악의 세계를 담고 있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 안에서 가장 주축이 되는 빌런 같은 존재들"이라고 전했다.

극 중 검은 주교 지신은 붉게 변하는 눈과 뱀의 비늘처럼 오색으로 빛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악의적, 이기적 목적을 위해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는 흑마술을 사용하는 지신이 악의 존재를 향한 비밀 의식을 치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감독은 "믿음이 없거나 혹은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유혹을 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라고 전한다. 지신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인물로 위험에 처한 아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보는 이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어 지하 제단에서 영혼을 바치고 부마자를 고통스럽게 위협하는 지신의 도구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본인이 저주하거나 음해하거나 고통을 주려는 사람의 신체를 일부를 묶어 놓거나 태워서 그 사람한테 원격 거리로 고통을 가할 수 있는 흑마술 같은 도구"라며 영화 속 흥미로운 설정을 설명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설정을 통해 악의 세계를 완성도 있게 구축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 '사자'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렬하고 새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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