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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잔류 가닥…1군 출전 시간 늘어날까
작성 : 2019년 08월 05일(월) 13:00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오는 2019-2020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각)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에도 이강인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피터 림 구단주와 알레마니 단장은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선수단 구성을 놓고 상당한 견해차를 보여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구단주의 입장은 이강인을 잔류시키자는 쪽이었고 단장의 경우는 임대를 추진하던 쪽이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알레마니 단장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사임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국 피터 림 구단주의 뜻이 받아들여지며 이강인의 잔류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진류 시키기로 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다가올 새 시즌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의 입지 변화는 이번 프리시즌 경기에서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브라이튼 알비온전에서 다니 파레호, 호드리고 등 주축 멤버들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이 2019-2020시즌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지난 시즌보다는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홈으로 불러 들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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