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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인터밀란에 승부차기 패
작성 : 2019년 08월 05일(월) 10:06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인터밀란에 패하며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3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인터밀란은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 이반 페리시치, 달베르트 엔리케, 스테파노 센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안토니오 칸드레바,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더 브레이, 다닐로 담브로시오,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물러서지 않고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달버트가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 요리스 정면을 향했다. 이후 전반 27분에는 브로소비치가 강력한 중겨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전반 3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센시가 에스포지토의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부근으로 드리블 돌파 후 요리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침착하게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먼저 토트넘은 시소코와 베르통언을 대신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투입했다. 인터밀란은 에스포지토와 리아르디니를 빼고 니콜로 바렐라, 마테오 폴리타노로 교체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햇다. 후반 18분 토트넘은 요리스, 케인, 윙크스를 불러들이고 손흥민, 파울로 가자니가, 올리버 스킵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후반 33분 인터밀란의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로 전후반을 마친 양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첫 번째 키커들이 모두 실축한 상황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어 3-3이 된 상황에서 토트넘의 스킵이 실축했다. 인터밀란의 주앙 마리우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토트넘은 오는 11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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