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12일 또는 14일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이나,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콜라도 로키스의 강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비록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기대를 넘어서는 완벽한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류현진은 콜로라도전 이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한 차례만 로테이션을 거르면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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