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배선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배선우는 4일(한국시각)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토겐타쿠 이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배선우는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나리타 미스즈(일본)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선우는 지난 5월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과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톱10에 진입하지 못했고, 지난 주 열린 센추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컷탈락 등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했다.
전날 선두와 4타 차 7언더파 7위로 마친 배선우는 이날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와 우승에 도전했지만,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디펜딩 챔피언 황아름은 최종합계 9언더파로 단독 4위에 머물렀다. 이보미는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하늘, 이민영, 이나리 등은 공동 8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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