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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뮌헨 꺾고 5년 만에 슈퍼컵 정상
작성 : 2019년 08월 04일(일) 10:30

제이든 산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독일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4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슈퍼컵은 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포칼을 모두 제패하면서 슈퍼컵 상대는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로 결정됐다.

도르트문트는 파코 알카세르, 라파엘 게레이로, 마르코 로이스, 산초, 율리안 베이글, 악셀 비첼, 니코 슐츠, 외메르 토프락, 마누엘 아칸지, 루카스 피스첵, 마빈 힌츠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코렌틴 톨리소, 티아고 알칸타라, 레온 고레츠카,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니콜라스 쉴레, 조슈아 킴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나섰다.

전반 초반 도르트문트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로이스를 필두로 매서운 공격을 전개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알카세르가 뮌헨의 노이어 골키퍼의 무리한 전진 수비를 틈타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따.

뮌헨은 레반토프스키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코망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히츠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상대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한 산초가 뮌헨의 수비진을 모두 벗겨내고 알카세르에게 공을 건넸다. 알카세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24분 연습 찬스에서 게레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산초가 노니어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놓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헤나투 산체스, 벤자민 파바드를 차례로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5분 마리우스 볼프와 야콥 브루운 라르센을 넣어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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