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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밤' 녹색 옷을 입은 탕웨이 '신비로운 매력'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16:57

사진=영화 지구 최후의 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 뉴트로시네마 기획전 '지구 최후의 밤'이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 '지구 최후의 밤'(감독 비간)이 뛰어난 작품성과 미장센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감사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지구 최후의 밤'은 우연히 만난 여인의 흔적을 찾아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오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영화에서 신비로운 여인 완치원 역을 맡은 탕웨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입고 있는 녹색 원피스는 곧 영화의 시그니처 컬러로 꿈과 기억의 세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암시한다.

제 71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지구 최후의 밤'은 국내에서도 묘한 매력을 떨치고 있다. 정성일 평론가는 비간 감독을 중국 영화의 새로운 세대가 될 감독으로 주목하며 "꿈이 끝나는 곳에서 잠들기 시작할 것이고, 잠에서 깨어날 때 꿈이 시작될 것이다. 이 홀린듯한 영화적 괴담"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점멸하는 기억과 발광하는 꿈이 함께 서식하는 신비로운 영화를 보았다"고 평가했다.

한여름 밤의 꿈같은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하는 영화 '지구 최후의 밤'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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