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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도라에몽' 측 "일본 불매 운동 여파, 개봉 무기한 연기" [공식입장]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15:16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일본 불매 운동 / 사진=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의 개봉일이 무기한 연기됐다.

2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14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현재 개봉일이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안으로 개봉하려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개봉 연기 사유에 대해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조치의 영향으로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시기상 개봉이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백색국가는 일본 정부의 안보 우방국을 뜻한다. 일본 제품 수출 시 허가 절차 등에서 우대를 해주는 국가를 의미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극장판 시리즈 39번째 작품으로 달 탐험을 떠난 도라에몽과 진구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앞서 작품은 예고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개봉할 준비를 마쳤으나 한일 정부 간의 갈등으로 인해 일정을 미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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