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골퍼 노승열이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미국프로골프(PGA) 복귀 다짐도 함께 전했다.
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프로골퍼 노승열은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전역했다.
노승열은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THE CJ CUP @ NINE BRIDGES와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는 전역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군복무 동안 지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예전보다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노승열은 "PGA 투어로 바로 복귀하기보다는 좀 더 확실히 준비한 후 복귀할 것"이라면서 "정확한 스케쥴은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군인 신분에서 다시 프로골퍼로 돌아온 노승열은 PGA 투어로부터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받은 상태이며 필드로 복귀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한편,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출신으로 4번째 PGA 투어 챔피언에 올랐고, 웹닷컴 투어(현 콘페리 투어) 그리고 유러피언 투어에서 각 1승씩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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