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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눈 먼 대형 음반사와 달랐던 '블루노트 레코드'의 진리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12:52

사진=영화 블루노트 레코드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올 여름, 재즈에 담긴 깊이와 무드를 전할 뮤직 다큐멘터리가 울려 퍼진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감독 소피 후버)가 80년 재즈의 명가로 수많은 명반을 남긴 블루노트의 미학이 엿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2일 공개했다.

'블루노트 레코드'는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80년 재즈의 역사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아트 블레이키 등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수많은 명반을 남긴 블루노트는 재즈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타협하지 않는 음악이라는 단순한 진리로 80년 재즈의 역사로 불리는 블루노트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수익에 눈이 멀었던 당시의 대형 음반사들과 달리 재즈를 향한 열정 하나로 블루노트를 설립한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를 회고하는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루 도널드슨 등 거장 뮤지션들의 인터뷰와 함께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버드 파웰 등 전설적 뮤지션들의 명반은 재즈 역사 속 블루노트의 명성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블루노트의 차세대 뮤지션들이 결성한 '블루노트 올스타스'의 앨범 녹음 현장에 등장한 허비 행콕과 웨인 쇼터가 프랜시스 울프를 따라 춤추는 장면은 '블루노트 레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코딩 비하인드 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더불어 힙합 프로듀서 테라스 마틴이 말하는 "블루노트는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예요"라는 대사는 시대와 감성을 아우르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블루노트가 들려줄 올 댓 재즈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재즈를 위한 재즈의 기록,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명반을 남긴 블루노트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블루노트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는 8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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