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혹사지수 1위…최다 출장+최장 이동 거리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11:23

손흥민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슈퍼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뛰고 이동한 선수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1일 "프로축구선수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급 선수들의 건강이 위험에 빠져있다"며 "일부 선수들은 1년 사이에 80경기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하고 110,000km 이상을 이동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연달아 참가했다. 그리고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며 총 78경기를 소화했다.

이동거리로는 무려 110.600km에 달하는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지구 한 바퀴가 4km인 점을 감안하다면 세 바퀴 가량 돈 셈이다.

이에 매체는 "선수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시즌 중 휴식기의 필요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혹독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2018-19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20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고, 대표팀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