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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4관왕 '벌새', "1994년 나의 세계가 무너졌다"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09:27

사진=영화 벌새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전세계 24관왕에 빛나는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제작 에피파니&매스 오너먼트) 메인 예고편이 2일 공개됐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빛나는 작품이다.

메인 예고편은 은희 역의 박지후와 영지 선생님으로 분한 매력적인 배우 김새벽의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1994년의 따뜻하고 정감가는 풍경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 중에 속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라는 영지 선생님의 질문과 이어지는 은희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1994년 나의 세계가 무너졌다"라는 문구와 더해져 14살 소녀가 마주한 거대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은희의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라는 진솔한 질문과 함께 가족, 친구, 남자친구, 아는 동생 등과의 갈등이 예고된다.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는 영지 선생님의 내레이션이 인상깊다. '벌새'는 8월 2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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