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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강제 수장된 8천여 명의 조선인들, '우키시마호' 티저 예고편
작성 : 2019년 08월 01일(목) 15:14

사진=영화 우키시마호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바다 속에 강제 수장된 8000여 명의 조선인, 살인자 일본은 아직도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

일제의 만행, 우키시마호 폭파 침몰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영화 '우키시마호'(감독 김진홍·제작 영화사 메이플러스)가 티저 예고편을 1일 공개했다.

'우키시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 10000여 명의 승선자 중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던 8000여 명의 징용인을 의문의 폭발로 무참히 수장학살한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우키시마호'의 티저 예고편은 역사상 가장 잔혹한 반인륜적 폭침사건이라는 카피와 함께 조선인 8000여 명이 탑승했던 우키시마호의 거대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바다에 강제수장되기 직전, 아비규환이 된 바다 한 가운데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조선인들의 모습과 살고자 했지만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시체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진다.

이는 우키시마호 사건을 잘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큰 충격을 안긴다. 이어지는 독도, 위안부, 강제징용, 생체실험 그리고 우키시마호라는 카피는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이 또다른 일본의 만행이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특히 "살인자 일본은 아직도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라는 카피는 수 많은 우리 민족이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긴 통한의 역사, 그럼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낱낱이 밝힐 것으로 예고했다. 9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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