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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 할 감독 "카가와 수비 MF감도 안돼"
작성 : 2014년 08월 26일(화) 15:38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 카가와 신지(25)의 팀 내 입지가 극도로 좁아졌다.

산케이스포츠·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카가와가 맨유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지난 24일 선더랜드와의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에 카가와가 아닌 아느낭 야누자이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미국 투어 때 카가와를 중앙에 세워봤지만 내가 원했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내 기대와 축구철학을 만족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게다가 미드필드 앙헬 디 마리아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축구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파운드(약 1013억원)에 영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가와는 사실상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

주전에서 밀린 탓에 일본 대표팀에서의 위상까지 떨어진 카가와로서는 오는 31일 전까지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형국이다. 영국의 스카이TV는 친정팀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터키 베식타스 등이 카가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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