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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터미네이터,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3D 상영 확정
작성 : 2019년 08월 01일(목) 11:59

사진=영화 터미네이터2 3D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터미네이터가 돌아온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2 3D'가 10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3D 상영을 확정했다고 1일 알렸다.

'터미네이터2'는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으로, SF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역사적 획을 그은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버전은 4K 리마스터링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3D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시리즈 팬들은 물론 액션 장르의 마니아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2'는 그 당시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억2088만1154불을 달성하며, 1991년 전 세계 1위 흥행 수익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1992년 아카데미 4개 부문(특수효과, 음향효과편집, 분장, 음향상), 골든글로브 각본상, 영국아카데미를 비롯한 국제 영화제에 수상되며, 작품성, 상업성 모두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2' 개봉 이후 패러디는 물론,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4 : 미래 전쟁의 시작' 등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SF 장르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특히 '터미네이터' 1, 2편의 감독이자 원작자,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과 시리즈의 상징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의 귀환을 알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오는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해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터미네이터 2'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직접적인 후속 작품인 만큼, 신작을 만나기 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로서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예상케 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향수와 쾌감을 동시에 전한다. 그가 맡은 사이보그 T-800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준 전설의 캐릭터로, 더욱 선명하게 재탄생된 장면을 통해 다시 한번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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