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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북한·건축·요리·예술, 키워드별로 골라보는 다큐 영화들
작성 : 2019년 08월 01일(목) 11:36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여성, 북한, 건축, 요리, 예술까지 키워드별로 골라보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눈길을 끈다.

영화 '려행'부터 '호크니' '이타미 준의 바다'까지 여성, 북한, 건축, 요리, 예술 등 다양한 분야별의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올 여름 극장가에 다큐멘터리 영화 열풍을 불러올 예정이다.

8월 8일 개봉을 앞둔 '려행'은 용감한 여행을 떠나온 여인들의 열개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자 2016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 5 지원작으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상영돼 관객상을 받고, 제9회 DMZ다큐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며 찬사를 받은 작품. 영화는 물론 아트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곳으로 떠나온 10명의 여성의 이야기와 하나의 마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려행'은 임흥순 감독 특유의 시각적 퍼포먼스가 빛나는 작품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이다. 모두가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이야기이자 행동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를 예고한다.

마찬가지로 8월 8일 개봉하는 '호크니'는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 금발 머리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낀 아이콘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현대 미술의 독보적인 아이콘 데이비드 호크니의 일대기를 사진과 영상,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로 엮어 섬세한 화면으로 옮겨낸 작품이다.

이어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는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대한 디아스포라 건축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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