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LA 다저스)의 완벽한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1점도 지원을 못해주며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66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저스는 9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콜로라도에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들 가운데 하나이다"며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우리 팀에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호평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쿠어스필드 등판과 달랐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등판에서는 체인지업과 커터가 정말 좋았다"며 "좌타자와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커터가 잘 들어갔고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류현진에 효과적인 투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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