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돌아온 '마이펫2'의 흥행 질주가 시작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감독 크리스 리노드)가 개봉 첫날인 7월 31일 무려 17만59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애니메이션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다채로운 펫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 영화가 전하는 유쾌한 재미와 높은 공감대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토이 스토리 4'의 첫날 관객수인 14만1837명을 개봉 반나절도 채 되기 전에 넘어섰으며, 7월 31일 하루 동안 1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애니메이션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496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 6만8222명, 470만 명을 기록한 '주토피아'의 오프닝 스코어 3만5064명과 비교해도 무려 3~4배 가량 높은 기록으로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좌석판매율 또한 46.7%의 수치를 기록, 동시기 개봉한 '엑시트', '사자'를 제쳤다. 이처럼 개봉 첫날부터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여름 극장가를 완벽히 접수한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알라딘'과 '라이온 킹'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이펫' 신드롬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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