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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두 번째 이야기' 춤추는 삐에로 페니와이즈 정체는?
작성 : 2019년 07월 31일(수) 14:07

사진=영화 그것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그것'이 돌아온다.

돌아온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스티븐 킹 작품 세계 속 최강 악역으로 꼽히는 1탄 속 페니와이즈의 기원부터 능력에 대해 31일 소개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27년 만에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전작 '그것'에선 빨간색 풍선을 들고 아이들을 유혹하는 춤추는 삐에로 페니와이즈가 등장했다. 그는 사냥감이 된 아이가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다양하게 변신해 나타나 공포에 잔뜩 질리게 만든 후 잡아먹는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심과 폭력성, 증오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힘을 얻기 때문에 정신을 지배하고 환각을 유발시켜 인간들이 끔찍한 짓을 저지르게 만들고, 기억과 행동, 현실까지 조작해 어른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숨겨왔다. 반대로 긍정적인 의지력과 상상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데,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루저 클럽의 강한 의지가 그것과 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것'의 진정한 정체는 죽음의 빛(Deadlights)이라 불리는 절대 악이자 신이라고 불릴 정도의 초월적 존재로 은하계를 파괴하고 우주를 소멸시키는 전지전능함을 지녔다. 세계가 창조되기 전부터 존재했고 데리에 자리를 잡아 27년 주기로 동면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데리의 하수구에 오랫동안 머문 까닭에 데리와 일체화됐고, 데리는 바로 '그것' 자체로 인해 마을 전체가 최면에 빠져있다.

페니와이즈라는 이름 자체도 본명이 아니고, 삐에로의 형상 역시 아이들을 홀리기 위해 자주하는 모습이다. 그것의 진정한 본 모습은 추상적인 형태로 이 모습을 들여다 본 자는 미쳐서 죽는다. 다만 소설에서는 거대한 거미를 닮은 끔찍한 괴물의 형태와 가장 유사하다고 묘사되어 있고, 영화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구현될 것인지, 또한 전편과 또 어떤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지 원작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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