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야시엘 푸이그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는다.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신시내티는 외야수 푸이그를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우완 투수 트레버 바우어와 우완 투수 스캇 모스를 받는다.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프란밀 레예스와 좌완 투수 로건 알렌, 멀티 자원 빅터 노바를 클리블랜드로 보낸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의 외야수 테일러 트랜멜을 품는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터진 이번 삼각 트레이드로 총 7명이 움직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로 이적한 푸이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올 시즌 100경기 출전해 94안타(22홈런) 61타점 51득점으로 타율 0.252, OPS 0.777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로 건너온 바우어는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3.7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올해도 10승 이상 달성이 유력하다.
샌디에이고로 떠난 트랜멜은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에서 35번으로 지명되며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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