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펀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61승48패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59승49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선발투수 차릴 모튼은 4.2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서는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의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는 4.1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 하며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앤드류 베닌텐디가 3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말 미치 모어랜드가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3회초 오스틴 메도우즈가 1타점 3루타를 치며 만회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더 달아났다. 3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앤드류 베닌텐디가 우전 안타를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탬파베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트래비스 다노,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사 2,3루 찬스에서는 3루에 있던 마이클 브로소가 윌리 아다메스의 땅볼 타구 때 홈 베이스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앤드류 베닌텐디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탬파베이였다. 6회초 가르시아가 2타점 2루타를 쏘아 올리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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