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9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맥없이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5회 1사 1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2루수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샘 투이발라라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을 당했다.
와신상담한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5-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53승5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47승63패를 기록하며 같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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