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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펀치] 손예진, 더 예뻐 보이고 싶어서 ‘투 머치 패션’
작성 : 2014년 08월 26일(화) 14:52

손예진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패셔니스타와 패션테러리스트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이다.

스타라면 누구나 더 멋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은 당연할 터. 귀걸이에 목걸이, 반지, 팔찌에 헤어핀까지 모두 섭렵하다보면 어느새 ‘투 머치(Too much) 스타일’로 전략하고 만다. 대표적인 예로 여배우 손예진을 들 수 있다.

손예진의 공식석상 스타일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과하다'. 트렌디한 아이템들이 총출동했다.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탐난다. 하지만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니 ‘글쎄...’

몇 달 전에 만난 유명 패셔니스타의 스타일리스트가 남긴 말이 떠오른다. “억지로 멋을 부리려 할수록 스타일은 더 멀어집니다. 모든 걸 다 빼보세요. 그만큼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어요.”

◆ 화려한 발레리나 원피스에 독특한 펌프스까지

손예진


2013년 5월 드라마 ‘상어’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다. 가슴팍과 엉덩이 부위엔 파란색의 자수가 있다. 소매와 치마밑단에 레이스 장식이 나풀거린다. 옷의 디테일이 과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머리를 깔끔하게 올려 묶어버렸다. 발레리나를 연상시킨다. 옷 그자체로도 화려한데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블랙 펌프스’를 하나 더했다. 굽에 그린 컬러의 파이톤 패턴이 포인트 됐다.

◆ 베어숄더 티셔츠와 피터팬 치마에 군사용 부츠까지

손예진


2013년 9월 영화 ‘공범’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한쪽 어깨라인을 드러내는 블랙 베어숄더 티셔츠를 입고 동화 속 피터팬을 연상시키는 지그재그 밑단의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했다. 화이트 스커트의 주름마다 블랙 입술 프린트가 있다. 마무리로 선택한 것은 발목 위를 덮는 블랙 벨티드 부츠다. 앞코가 둥근 형태로 군인들이 신을 법한 매니시 무드의 부츠였다.

◆ 오버사이즈 코트에 언밸런스 원피스 마무리로 슈렉 모자?

손예진


2013년 10월 영화 ‘공범’ 언론시사회에서 손예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치마의 앞 부분에만 주름이 있는 독특한 언밸런스 디자인이다. 여기에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핏 코트를 입었다. 마무리로는 장식이 없는 스웨이드 소재의 커터슈즈를 신고 슈렉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챙이 좁은 모자를 썼다.

◆ 레이스 셔츠에 스트라이프 스커트와 화이트 선글라스에 메탈 스니커즈

손예진


지난 6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월드컵응원을 위해 공항에 온 손예진은 옷깃과 소매에 러플 장식이 있는 반팔 티셔츠에 화이트와 블루 컬러가 조화로운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입었다. 화이트 선글라스와 패턴이 들어간 에코백을 매치했다. 마무리로는 통굽 메탈 스니커즈를 신었고 밀리터리 패턴의 손목시계도 찼다. 손톱은 형광 노랑과 주황을 번갈아 칠해 화려함을 더했다.

◆ 레드카펫 드레스에 옷핀을 더하다

손예진


지난달 17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서 손예진은 실버톤의 롱 드레스를 입었다. 허리 중앙에는 주름이 있고 치마 밑단은 시스루 소재로 레이어드 됐다. 마무리로 실버 톤의 펌프스를 신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독특한 디자인의 옷핀으로 가슴 앞 부위를 고정했다. 옷핀 틈새로 가슴선이 드러났다. ‘손예진 옷핀’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여러 매체에서 진행한 ‘레드카펫 워스트드레서’로 뽑히기도 했다. “옷핀만 뺐더라도...”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블랙 원피스에 부츠와 반지 레이어드의 조화

손예진


지난달 18일 영화 ‘해적’ 쇼케이스에서 손예진은 셔츠느낌이 나는 독특한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마찬가지로 가죽과 스웨이드가 유니크하게 조합된 레이스업 스타일의 블랙 부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반지 레이어드와 블랙 메니큐어로 포인트를 줬다. 여전히 투머치 스타일링을 포기할 순 없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아닌 듯 내추럴한 헤어와 메이크업이 인상적이다.

◆ 누디 핑크 맥시드레스에 파이톤 벨트를 가볍게

손예진


지난달 29일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VIP시사회에서 손예진은 누디 핑크 컬러의 맥시 드레스를 입었다. 치맛자락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디자인과 컬러가 손예진과 잘 어울린다. 허리춤에 파이톤 무늬의 벨트와 독특한 디자인의 골드 샌들을 매치했다. 독특한 아이템을 여지없이 믹스매치했지만 투 머치보다는 센스 있는 룩으로 보인다. 지난 과오를 싹 잊게 만드는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브라보!

손예진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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