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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제작 비하인드 '8살 소녀의 상상력, 현실이 되다'
작성 : 2019년 07월 31일(수) 11:48

사진=영화 원더랜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8살 소녀 준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독창적 스릴의 놀이공원이 흥미를 자아낸다.

애니메이션 영화 '원더랜드'가 전 세계 베테랑 아티스트들이 밝히는 제작 비하인드를 31일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상상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는 테마파크 원더랜드에서 펼쳐지는 상상력 천재 준과 동물 친구들이 함께하는 마법 같은 익스프레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원더랜드'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닌자터틀'(2014),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2016) 등에서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담아내며 스토리텔러로서 다수의 경험을 쌓은 안드레 네멕과 조시 애펠바움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8살 아이의 머릿속에서 탄생할 가장 독창적이고 스릴 넘치는 놀이공원을 상상했고 놀라운 디테일로 구현해냈다. 덕분에 '원더랜드'에는 오직 원더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후룸라이드 대신 불꽃놀이 폭포가, 평범한 회전목마 대신 황금빛의 물고기 회전목마가, 빨대로 만든 거대 미끄럼틀 스트로우 슬라이드가 있는 등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디어로 탄생한 놀이기구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주먹왕 랄프', '인크레더블'의 미술을 담당한 루 로마노와 헬렌 첸이 아트 디렉터를 맡아 교외의 아늑한 집부터 놀이공원의 다양한 소품 등 작품 속 섬세한 디테일로 완성도를 더했다.

제작자들은 '원더랜드'의 환상적인 볼거리를 더욱 살리기 위해 음악 작곡가로 스티븐 프라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영화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바 있는 스티븐 프라이스는 '원더랜드'에 대해 "상상력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준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며 작곡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메인 음악 테마에는 차임벨 소리를 활용해 꿈에 나올 법한 창의적인 놀이공원의 느낌을 표현했고, 가족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담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음악의 작곡에는 첫 도전이었던 그는 "작업 과정이 즐거웠다. 기존에 하던 작업 방식에 애니메이션에 맞게 더한 디테일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라며 영화 속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설명을 덧붙였다. 8월 14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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