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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쇼' 5만 평 하와이 설탕 공장부터 사모아 절벽까지
작성 : 2019년 07월 31일(수) 10:09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5만 평의 하와이 설탕 공장부터 3만 평의 사모아 절벽까지 대규모 로케이션과 세트 디자인을 자랑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역대급 스케일의 다채로운 프로덕션 디자인을 31일 자랑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놀라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데이빗 슈엔만을 비롯한 미술 팀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꿈꾸는 환상적인 공간을 현실로 구현해 내기 위한 대규모 세트를 완성시켰다. 특히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 그리고 브릭스턴(이드리스 엘바)의 최후의 격전이 그려질 사모아 절벽의 동굴과 협곡은 3만 평에 달하는 스튜디오에 지어진 다층의 거대 세트로 완벽하게 탄생됐다고. 촬영에만 2주가 소요된 초대형 전투 장면에서 제작진들은 실감 나는 폭포를 위해 수천 리터의 물을 떨어뜨리고 비를 내리게 하는 수력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추락한 헬리콥터의 거대 잔해와 디테일을 완성하기 위해 불과 연기 효과까지 동원하는 등 제작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명장면이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적 브릭스턴과 그의 조직의 근거지 체르노빌 벙커 세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영국의 에그보로 화력 발전소를 탈바꿈 시켰다. 8개의 냉각탑이 우뚝 솟아 위압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발전소는 해티와 브릭스턴의 추격전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공간이었다. 특히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범블비'의 베테랑 공중 촬영팀까지 총 3개의 촬영 팀은 발전소 내외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며 생생한 액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스턴트 코디네이터 크리스 오하라가 이끄는 스턴트 팀은 발전소의 모든 지형 조건들을 적극 활용하여 속도감 넘치는 추격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와이 촬영에 앞서 데이빗 슈엔만과 미술 팀은 차가운 분위기의 런던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생동감 있는 장소를 물색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카우아이 섬 5만 평 부지에 버려진 거대 설탕 공장을 홉스 가족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본부 세트로 새롭게 구축했다. 하와이 세트 디자인 과정에서 제작진들은 사모아 및 폴리네시아의 전통색을 첨가하여 사모아 출신 홉스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렸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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