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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감독과 만난 베네딕트 컴버배치
작성 : 2019년 07월 31일(수) 09:16

사진=영화 커런트 워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올드보이'부터 '아가씨', '그것'까지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그의 장기를 또 한번 발휘한다.

영화 '커런트 워'(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가 정정훈 촬영감독의 남다른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를 31일 공개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커런트 워'의 촬영을 맡았다. '커런트 워'는 발명가이자 쇼맨십 천재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과 그의 파트너 인설(톰 홀랜드)에 맞선 테슬라(니콜라스 홀트)와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가 펼친 단 하나의 역사가 되기 위한 빛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신세계', '아가씨' 등 국내를 넘어 '스토커', '그것'으로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감독은 '스토커'를 촬영하며 할리우드에 진출, 이후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그것'에 참여해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공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호텔 아르테미스', '커런트 워'를 연달아 작업하면서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등극했고 최근에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베이비 드라이버'를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의 촬영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커런트 워'를 통해 아직 전기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1880년대의 시대의 공기와 쇼맨십의 천재 에디슨, 협상의 천재 인설, 상상력의 천재 테슬라, 비즈니스의 천재 웨스팅하우스까지 네 명의 천재들이 펼치는 치열한 빛의 전쟁을 압도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워크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정훈 촬영감독의 매력적인 영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베니슨 포스터에는 에디슨 그 자체가 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칭하는 베니슨의 모습이 전구밭 사이에 자신만만하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1093개의 특허를 가진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의 숨겨진 냉철한 사업가적 모습과 정정훈 촬영 감독이 구현한 빛의 전쟁을 한눈에 포착한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환하게 켜진 전구들 사이로 빛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확신에 찬 에디슨으로 완벽히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관객들의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발명인가, 전쟁인가"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8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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