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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현역 은퇴 선언…지도자 준비
작성 : 2019년 07월 30일(화) 13:15

파트리스 에브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박지성의 절친한 사이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은퇴를 선언했다.

에브라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의사를 전했다.

에브라는 "선수로서 경력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지난 2013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라이선스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A급 라이선스까지 취득하고 싶다. 잘 풀리면 앞으로 1년 안에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SNS에도 "감사하다. 다시 만나자"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에브라는 프랑스 리그1 OGC 니스와 AS 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에브라는 2007-2008, 2009-2010,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200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돼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우뚝 솟았다. 그는 박지성과 함께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2014년 맨유를 떠난 에브라는 유벤투스, 마르세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친 뒤 최근 1년 동안 새 팀을 찾지 못해 은퇴를 결정했다.

에브라는 한국에서 박지성의 절친한 사이으로 유명하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함께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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