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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평창남북영화제, 올림픽 공식 다큐 '손에 손잡고' 씨네라이브 상영
작성 : 2019년 07월 30일(화) 10:19

사진=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평창남북영화제에서 감동의 씨네라이브를 연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서울 올림픽 공식 다큐멘터리 '손에 손잡고'의 씨네라이브를 상영한다고 30일 알렸다.

'손에 손잡고'는 임권택 감독의 연출과 도올 김용옥의 각본 참여로 완성된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기록영화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 필름 아카이브가 담은 올림픽 공식기록영화 중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총 3편이다. 그 중 임권택 감독의 '손에 손잡고'가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장필순, 조동희 등 뮤지션들의 참여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재구성된다.

당시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예술가들이 모두 참여한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성공에 앞선 지난한 실패의 과정에 주목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이 올림픽 선수들의 도전과 어우러지고 있으며, 도올 김용옥이 집필한 내레이션은 이 영화를 단순한 올림픽 기록영화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게 한다. 한국현대사의 아픔과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사색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88년 서울올림픽은 우리의 현대사에 한 획을 긋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묵직한 감동과 마음 속 울림을 주는 다큐멘터리 '손에 손잡고' 씨네라이브 상영에는 이 영화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8월 16일에서 20일까지 평창과 강릉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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