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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유해진 "이번 작품, 육체적으로 원 없이 뛰어"
작성 : 2019년 07월 29일(월) 17:21

봉오동 전투 유해진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배우 유해진이 '봉오동 전투' 출연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원신연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유해진은 "영화를 준비하며 기교보다는 감정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류준열이 군인 캐릭터라면 나는 생존을 위해 어깨너머로 스스로 배워서 터득한 캐릭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교를 부리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고자 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돌멩이다. 단단한 돌멩이. 그런데 세공이 잘 된 돌이 아니라 마구 짓밟히고 던져져서 묵직한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묵직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양의 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이번 영화 촬영으로 산에서 원 없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끝까지 뛰었다. 이 외에는 어떻게 진정성 있게 이 시나리오를 담아낼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는 1919년 3.1운동 이후 비범한 칼 솜씨를 지닌 해철(유해진), 발 빠른 분대장 장하(류준열), 저격수 병구(조우진) 등 독립군이 봉오동 일대에서 무장항쟁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8월 7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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