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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돈 다이' 10대의 우상 셀레나 고메즈, 단벌 힙스터로 변신
작성 : 2019년 07월 29일(월) 14:44

사진=영화 데드돈다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0대들의 우상 셀레나 고메즈가 단벌의 힙스터로 변신했다.

영화 '데드 돈 다이'(감독 짐 자무쉬)가 셀레나 고메즈 캐릭터를 29일 소개했다.

'데드 돈 다이'는 지구가 자전축을 벗어나면서 무덤에서 깨어난 좀비들이 평화로운 마을 센터빌을 공격하고, 마을을 지키는 경찰 3인방 클리프&로니&민디와 장의사 젤다가 그들과 맞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좀비 영화다.

관객과의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연출과 전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곳곳에 배치한 캐스팅, 그리고 날카로운 메시지까지를 담아 낸 거장 감독 짐 자무쉬의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데드 돈 다이'에서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힙스터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셀레나 고메즈는 여행 중 센터빌을 방문하는 조 역으로 등장했다.

평소 소문난 패셔니스타인 그는 극 중 티셔츠와 반바지 단벌 패션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힙스터를 연기한다.

또한 그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데드 돈 다이'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SNS가 젊은 세대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역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는 10대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을 낮출 뿐 아니라 화면 밖의 세계에 대한 인지를 떨어뜨린다"라는 소신 발언으로 이목을 끈 것. 이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과 물질주의, 소비주의를 비판하는 '데드 돈 다이'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죽었지만 죽지 않은 좀비처럼 살아있지만 깨어있지 않은 현재의 상태를 인지하고 정말로 중요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되돌아 보기를 촉구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의 팬이라고 밝힌 짐 자무쉬 감독은 "셀레나 고메즈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의지를 가지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7월 3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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