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를 7000만 파운드(1030억 원)에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원하는 맨유는 이미 스완지 시티로부터 젊은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품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스포르팅의 미드필더 브루노에게 관심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8경기 출전 29골 17도움을 올려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조국의 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다수 클럽들은 그에게 접근했다. 맨유를 포함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페르난데스가 조만간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빠르면 48시간 이내로 이적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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