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 타석 삼진의 수모를 겪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초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의 공에 배트도 갖다 대지 못하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회초 1사 1루에서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역시 아처의 구위에 눌리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강정호는 6회 바뀐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9구까지 가는 접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 마지막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7-8로 패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46승5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츠는 50승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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