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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스타 들통' 김규종, 비난 봇물→"여자친구=일본인"…여행 해명 [ST이슈]
작성 : 2019년 07월 28일(일) 14:00

김규종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룹 SS501 출신 김규종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을 실수로 게재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첩첩산중으로 일본 불매 운동이 한창인 요즘, 여행지가 하필 일본이었던 것에 해명했다.

지난 24일 김규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 친구와 찍은 여러 장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규종과 비연예인 여성은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 두 사람은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 도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데이트도 즐겼다.

김규종은 해당 사진을 황급히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사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급격히 확산됐다. 팬들은 실망했고, 김규종은 침묵했다. 엎친데 덥친격, 일본 여행이라는 대목도 비난 여론을 키웠다.


이후 26일 김규종은 애매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지금 영화 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 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라며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합니다. 많이 마음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여자 친구의 존재 유무나, 일본 여행과 관련 해명은 없는 궁색한 사과에 대중은 분노했다. 이후 27일 김규종은 팬 사랑을 과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팬들이 지원한 커피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커피차는 김규종이 촬영 중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팀을 위한 선물로 보인다. '더위에 지지않아' '촬영 힘내세요' '김규종 서포터 규메이슨' 등의 문구가 적혔으며, 김규종은 "깜짝 선물 감사합니다아아! 꺅 #이안에외계인이있다 외계인은 누구일까요. 백마탄과 함께 찾아보아요!! 더운 오늘 하루도 화이팅 !!!"이라는 글로 화답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비난 댓글이 판을 쳤다. 팬 기만 논란에 선 연예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비겁한 피드백이라는 지적이었다. 이에 김규종은 한 매체에 "일본인 여자 친구와 과거 찍어둔 사진"이라며 "여행은 최근에 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밤에 예전 사진들을 보고 있다가 잘못 올린 건데, 많이 논란이 돼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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