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박성현을 1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번 홀에서 보기를 솎아내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원점이 됐으나, 4번 홀에서 다시 보기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5번, 7번,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이 분위기로 선두 경쟁을 벌였던 박성현도 따돌렸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김효주와 박성현은 각각 파, 보기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1타 차이를 보이며 4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가 다시 한번 정상에 설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박인비와 고진영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마크됐다. 이미향은 10언더파 203타의 기록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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