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또 한 번 인상적인 선발 등판을 했다"
미국 매체가 류현진(LA 다저스)의 투구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선의 침묵으로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을 1.76에서 1.74로 내린 것과 다저스가 4-2로 승리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다시 한 번 인상적인 선발 등판을 했다"며 "류현진이 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지만, 다저스의 공격은 7회까지 깨어나지 못해 승리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류현진은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대부분 스스로 곤경에서 벗어났다"며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을 주목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29.2이닝을 던져 11승2패, 평균자책점 1.74,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0.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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