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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해트트릭' AT 마드리드, 레알에 7-3 대승
작성 : 2019년 07월 27일(토) 11:21

디에고 코스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완승을 했다.

아틀레티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레알에 7-3으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로 모라타, 디에고 코스타 투톱을 배치했다. 이어 토마 르마, 코케, 사울 니게스, 주앙 펠릭스가 미드필더로 구성됐다. 포백으로는 헤난 로디, 마리오 에르모소, 스테판 사비치, 키에런 트리피어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이에 맞서는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가 최전방에 나섰다. 이어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이스코가 맡았다. 포백에는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 마르셀루가 배치됐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분 만에 코스타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날아간 공이 라모스를 맞고 굴절돼 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세를 이어가던 아틀레티코는 모라타의 갑작스러운 상태 이상으로 악재를 맞았다. 결국 모라타는 앙헬 코레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틀레티코는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 8분 이적생 펠릭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틀레티코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19분 교체 투입된 코레아가 코케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8분 코스타가 라모스의 볼을 가로채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레알은 요비치를 빼고 카림 벤제마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5분 디에고 코스타가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스스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비니시우스와 오드리오솔라, 쿠르투아를 대신해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카르바할, 케일러 나바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아틀레티코가 터트렸다. 후반 6분 펠릭스가 코스타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코스타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아자르의 드리블 돌파에 이른 크로스가 나초 몸에 맞고 들어가 한 골 만회했다.

경기는 점차 과열됐고 후반 20분 충돌이 발생했다. 카르바할이 거친 반칙을 범하자 이를 지켜보던 코스타가 보복성 행위로 카르바할을 밀쳐 시비가 붙었다. 심판은 두 선수에게 동반 퇴장을 선언했다.

아틀레티코는 또 한 골 넣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비톨로가 드리블로 무려 4명의 수비를 제치며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레알은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나 큰 의미는 없었다. 레알은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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