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타군단' 유벤투스, 호날두 외에도 스타플레이어 즐비
작성 : 2019년 07월 26일(금) 13:17

부폰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이탈리아 최고 명문팀 유벤투스가 한국을 찾는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6만석의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국내 팬들은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는 호날두 외에도 다른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하다.

가장 최고참으로 잔루이지 부폰이 있다. 그는 1978년생으로 만 41세의 노장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의 16강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부폰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1995년 파르마에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17년간 뛰었다. 작년 파리생제르망(PSG)에 1년 있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타고난 반사신경과 수비수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로 A매치 176경기를 치른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어 아르헨티나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도 방문한다.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 AC밀란, 첼시 같은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다. 양 발을 모두 잘 쓰고 슈팅력이 좋아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주전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2015/16 시즌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골을 넣은 바 있다. '팀 K리그'가 오늘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신성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있다. 데 리흐트는 18일 7500만 유로(990억 원)에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이다. 빠른 발과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헤더가 일품인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아약스의 주장이었다. 만 18세의 나이로 탄탄한 수비와 리더쉽을 보여준 데 리흐트의 활약을 가까이서 지켜 보는 것도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랄렘 퍄니치가 있다. 퍄니치는 정확한 패스가 장점인 중앙 미드필더다. 유벤투스의 마우치리오 사리 신임 감독은 중원에서의 빠른 패스를 통한 공수전환을 강조한다. 일명 '사리볼'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축구는 중앙 미드필더의 정확한 패스가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퍄니치는 그 누구보다 유벤투스의 핵심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퍄니치는 작년 6월 우리나라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