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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추가 반성문 제출 "선처 호소+군 복무 의지"
작성 : 2019년 07월 26일(금) 10:08

손승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및 도주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반성문을 제출했다.

26일 한 매체는 손승원이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에 반성문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승원은 다음 달 7일 예정된 항소심 선고 공판에 앞서 반성의 의지를 드러내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한 모양새다.

손승원은 그동안 군 복무를 통해 죄를 뉘우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감형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받은 뒤 병역법에 따라 전시근로역에 분류돼 군 복무가 면제된 상황이다.

이에 그는 1심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그의 변호인 측은 항소 이유에 대해 "송승원이 1심에서 실형 선고 후 구속 상태에서 반성 중이며 징역 1년 6개월이면 군에 가지 않아도 되는 형량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쪽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고, 피해 차량의 50대 대리기사와 동승한 20대 차주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손승원은 동승했던 배우 정휘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원은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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