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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레전드' 데 로시,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입단
작성 : 2019년 07월 26일(금) 10:02

데 로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탈리아의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가 18년간 몸담았던 AS로마를 떠나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2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가 보카에 왔다"는 글과 함께 데 로시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데 로시는 이탈리아와 AS로마의 전설이다. 그는 2000년 AS로마 유스팀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시즌 동안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로마의 황태자' 프란체스코 토티와 함께 로마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그는 통산 616경기 출전해 63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연령대별 대표를 거친 데 로시는 2004년 A대표팀에 발탁돼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로 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2012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으며, A매치 통산 117경기 21골을 기록했다.

데 로시는 차기 시즌 AS로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제임스 팔로타 회장과 마찰이 생겨 팀을 떠나기로 했다.

당초 로베트로 만치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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