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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 "시나리오 첫 장면부터 넋 나갔다"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5:49

사진=영화 커런트 워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커런트 워'로 뭉친 제작진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커런트 워'(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가 초호화 제작진에 대해 25일 소개했다.

'커런트 워'는 발명가이자 쇼맨십 천재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과 그의 파트너 인설(톰 홀랜드)에 맞선 테슬라(니콜라스 홀트)와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가 펼친 단 하나의 역사가 되기 위한 빛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를 통해 제31회 선댄스 영화제 대상과 관객상을 석권한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은 깊이 있는 연출력을 통해 네 명의 천재들의 격돌을 다루며 '커런트 워'를 활기 넘치고 시각적인 영화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신세계', '아가씨' 등 국내뿐만 아니라 '스토커', '그것'으로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합세하며 '커런트 워'에 세련된 영상미가 더해졌다. 게다가 '셔터 아일랜드', '휴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으로 연출은 물론 제작자의 면모도 인정받은 할리우드 대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커런트 워'의 제작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존 윅', '시카리오' 시리즈 등 웰메이드 액션 장르물을 만들어낸 배질 이와닉과 '하드코어 헨리', '서치' 등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까지 제작에 합세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뿐만 아니다. '300', '노아', '바벨' 등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마이클 윌킨슨이 '커런트 워'의 의상을 담당해 1880년대 후반, 빛의 전쟁이 격돌했던 그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커런트 워'의 재촬영까지 성사시켰다는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커런트 워' 촬영 전부터 에디슨과 그의 업적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시나리오의 첫 장면부터 넋이 나갔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커런트 워'에 대한 그의 뜨거운 애정은 많은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제작진들을 다시 모이게 했다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재촬영 끝에 '커런트 워'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고,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까지 만족시킨 최종 편집본이 관객을 찾게 된 것이다. 8월 22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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