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타선 침묵' 다저스, 에인절스에 패배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3:5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이 침묵하며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67승 4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에인절스는 54승 4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저스틴 터너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인절스는 콜 칼훈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데이비드 플레처의 안타와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칼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에인절스는 4회초 칼훈의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다저스도 반격을 개시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터너가 상대투수 바리아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추격의 1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 1점씩 주고 받은 양 팀은, 6회 또 한 번의 공방전을 벌였다.

에인절스는 6회초 선두타자 플레쳐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플레쳐는 빠른발을 활용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트라웃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1을 만들었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1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동점 내지 역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7회와 8회 연속 병살타가 나오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