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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앙 공포 '사일런스',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3:43

사진=영화 사일런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역대급 재앙 공포 영화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재앙 공포 영화 '사일런스'(감독 존 R.레오네티)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25일 공개했다.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사일런스'의 제작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진 재앙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기본적인 감각을 제어 당한 인류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소리 없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수화를 배우는 것에 열중하며 완벽한 수화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수화 코치가 직접 수화 연기 디렉팅을 총괄하며 배우들이 더욱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주인공 앨리 역의 배우 키에넌 시프카는 처음으로 수화 연기에 도전, 섬세하고 미묘한 감각을 손동작과 얼굴 표정으로 표현하기 위한 집요한 열정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배우 키에넌 시프카와 앨리의 엄마 역으로 완벽한 모녀 호흡을 선보인 미란다 오토의 남다른 인연 또한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즌 2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에서 반은 인간, 반은 마녀인 주인공 사브리나 역으로 분한 키에넌 시프카와 그녀의 큰 고모 젤다 역을 맡은 미란다 오토의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 미란다 오토는 도도한 외모와 차가운 행동과는 달리, 누구보다 따뜻한 내면으로 인간과 마녀의 삶에서 갈등하는 사브리나의 고모로 출연한 데에 이어 이번 '사일런스'에서는 최악의 세상 속 앨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엄마의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출판된 뉴욕타임스 호러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영화 '사일런스'. 여기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리를 낼 수 없는 세상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통해 평단과 독자들을 흥분시키며 침묵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 작가 팀 레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극장가에 소리 없는 공포를 전하며 역대급 공포 탄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한 재앙 공포 '사일런스'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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