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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아센시오 시즌 아웃으로 베일 잔류 가능성"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3:05

마르코 아센시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가레스 베일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센시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외부 반월판 파열을 판정받았다. 조만간 수술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아센시오는 24일 미국 메릴랜드 랜드로버 페넥스 필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 인터내셔널컵 챔피언스컵(ICC)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아센시오는 후반 14분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볼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아센시오는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센시오의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기사 제목을 통해 부상 당한 아센시오를 대체할 선수로 베일을 언급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시즌 에당 아자르와 함께 측면을 책임질 아센시오를 잃게 되면서 그의 공백을 메울 가장 확실한 대안은 베일"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이 내일이라도 떠났으면 좋겠다"면서 베일을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베일은 지단의 복귀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플레이메이커 경력은 끝났지만, 백업 자원으로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베일 이외에도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거론했다. "베일과 마찬가지로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한 팀으로 이적이 유력하지만, 아센시오의 장기 부상으로 불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쿠보 타케후사, 로드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리아노 디아스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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