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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엘리시안 강촌CC서 열린다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1:01

박세리 감독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이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회 주최사인 OK저축은행의 관계자는 2019년 대회 장소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철과 ITX청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등 기타 부대시설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ITX청춘 열차를 본 대회 3일간 대회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백양리역에 정차하도록 열차편성을 조정해 골프 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도 편하게 골프대회를 즐기러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OK저축은행이 지난 2010년 박세리, 최경주 등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한 것에 대한 존경과 애국정신을 담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대회를 개최하며 그 첫 시작을 알렸다. 그 후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IMF 구제금융시기에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꿈과 용기를 준 '골프여왕' 박세리를 호스트로 초청해 OK저축은행이 강조하던 행복 나눔 활동을 한층 더 강화했다. 매년 세리키즈 장학생을 선발하여 골프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 펼쳐진 대회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박성현 프로, 신지애 프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LPGA 최장 거리 드라이브를 자랑하는 김아림 프로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모든 선수들이 꼭 출전하고 싶은 대회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열성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다양한 볼거리와 극적인 승부를 통해 KLPGA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가오는 본 대회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볼거리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19년 대회장으로 결정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은 벨리 코스(2천958m)와 레이크 코스(3천11m), 힐 코스(3천6m)로 구성된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으로 다수의 KLPGA 정규투어 골프대회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자연 속의 자연이라는 호칭이 붙여질 정도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부르는 '힐링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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